강남3구 매매온기 지속… 서울 아파트값 13주째↑

강남3구 아파트값 12주 연속 오름세
  • 등록 2017-04-27 오후 3:30:09

    수정 2017-04-27 오후 3:30:0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남3구 지역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상승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2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강남(0.07%)과 강북(0.04%) 지역 아파트값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강남3구 지역은 개발 호재와 재건축 예정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남구(0.09%), 서초구(0.08%), 송파구(0.07%) 아파트값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12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 지역에서도 가까운 도심으로 주택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광진구(0.06%), 동대문구(0.06%), 마포구(0.06%) 등이 큰 폭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소폭 오르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였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과 인천(0.03%), 경기(0.01%) 지역 상승에 힘입어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3구를 제외하고 강동구(0.09%)·영등포구(0.08%)가 상승폭이 높았으며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0.08%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도 일산 서구(-0.04%), 안산 상록구(-0.03%), 의왕(-0.03%), 군포(-0.03%)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0.01%)는 대구(-0.02%)와 울산(-0.02%), 광주(-0.01%) 등은 하락한 반면 부산(0.04%)과 대전(0.01%)은 상승했다.

5대 광역시 중 상승률 상위 지역은 부산 사하구(0.06%)·남구(0.06%)·수영구(0.06%)·동래구(0.06%)·해운대구(0.05%) 등의 순이었다. 대구 달성군(-0.06%), 울산 남구(-0.04%), 울산 북구(-0.03%), 대구 북구(-0.03%), 광주 서구(-0.03%) 등은 하락했다.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값은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1주 연속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락률 상위 지역은 경남 거제(-0.18%), 창원 진해구(-0.18%), 경남 통영(-0.1%), 천안 아산(-0.09%) 등의 순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0.02%)은 봄 이사철을 맞아 이사 물량이 많아지면서 강남(0.03%), 강북(0.01%)이 모두 전주대비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2% 올랐다. 반면 지방은 전주 보다 전셋값이 -0.02%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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