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증시 선방에…원화값 8거래일來 최고치

16일 원·달러 환율 1128.00원 마감…6.30원↓
  • 등록 2018-10-16 오후 3:47:49

    수정 2018-10-16 오후 3:47:4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20원대로 하락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3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1119.20원) 이후 8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1126.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4일 장중 1124.70원까지 내린 이후 7거래일 만의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역외시장 영향을 받아 1130원 초반대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예상 밖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다소 살아났고, 위험통화인 원화에 대한 매수세도 유입됐다. 간밤 뉴욕 증시 약세에도 국내 증시는 선방한 것이다. 환율이 장중 1120원 중반대까지 밀린 이유다.

환율보고서 경계감도 원화 강세 재료가 됐다.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이럴 경우 원화에도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외환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래를 향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를 평가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35위안(0.05%)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6.9119위안에 고시했다.

다만 1120원 중반대 레벨에서는 저점 인식에 따른 달러화 매수 물량도 나왔다. 낙폭이 당초 예상보다 과했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9억14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6.65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2.08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57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234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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