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한항공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조사 착수

  • 등록 2015-05-19 오후 9:25:46

    수정 2015-05-19 오후 9:27:04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항공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19일 공정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사옥 3층 싸이버스카이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냈다. 이날 현장조사가 실시 된 것으로 드러났다.

싸이버스카이는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 구비된 잡지의 광고와 기내 면세품 통신판매 등을 독점하고 있는 비상장사다.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한진그룹 계열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시행된 후 사실상 첫 움직임이다. 공정위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조양호 회장의 자녀 3남매가 33.3%씩 지분 100%를 갖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비상장사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에 해당한다고 봤다.

공정위는 싸이버스카이를 통한 계열사 거래로 총수일가가 부당한 이득을 얻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정위는 싸이버스카이를 비롯, 중견 대기업 계열사 2∼3곳을 추가 조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