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 취임후 7년간 찾은 日 방문..올해는 코로나19로 난망

5월중 방문 조율..코로나19 확산에 여의치 않을 듯
獨 하노버 산업박람회도 행사 전면 취소..참관 불발
  • 등록 2020-04-08 오후 4:42:03

    수정 2020-04-08 오후 4:42:03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취임후 7년간 줄곧 찾은 일본 파트너사 방문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로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LS그룹은 5월중 구 회장의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현 상황에서는 여의치 않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구 회장은 2013년 취임후 매년 4~5월 그룹 계열사들의 일본 파트너사들을 방문해왔다. 지난해에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찾은 바 있다. 구 회장은 당시 LS-Nikko동제련의 공동 출자회사 JX메탈뿐만 아니라 얀마(Yanmar), 후루카와 전기(Furukawa Electric), 미쓰비시 자동차(Mitsubishi Motors), 몽벨(Montbell) 등 LS의 주요 파트너사의 경영진들과 기술 및 사업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구 회장이 이같이 일본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일본 기업들과 긴밀한 사업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뿐 아니라 미래성장 동력을 해외에서 찾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실제 LS그룹의 일본 내 총 사업규모는 2018년말 기준 약 8400억원에 달한다. 계열사별로는 LS전선이 전기ㆍ전력분야에 강점이 있는 일본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진행해 왔고 LS산전은 지난 해 2월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전시회인 PV엑스포에 참석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력에 대한 협력을 다지고 있다.

구 회장은 또 취임후 첫 글로벌 행선지였던 독일 방문 계획도 접었다. 구 회장은 매년 4월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산업박람회)를 참관, 제조업(중후장대 산업) 분야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둘러보고 해외진출을 모색해 왔다.

독일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하노버 메세 행사 일정을 오는 7월로 미뤘지만 사태가 심각해지자 올해 행사계획을 자체를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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