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출입증’ 전성시대..네이버 이어 패스앱, 카톡도 적용

네이버 이어 패스앱도 내일부터 가능해져
메인 화면에서 선택이후 약관 동의하면 끝
개인정보 수집 및 분산 저장 관리..14일 이후 자동폐기
1994년 일본 회사가 개발..결제부터 인증, 청첩장까지 쓰임 다양
  • 등록 2020-06-23 오후 5:20:16

    수정 2020-06-23 오후 5:20: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통3사 인증앱 ‘패스(PASS)’에서 QR 출입증 구동 모습이다.
▲노래연습장과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출입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의무화된 지난 10일 오후 서울의 한 술집을 찾은 시민이 네이버 앱 QR코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야말로 QR코드 전성시대다.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건복지부가 노래방, 클럽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시설 출입이 전자출입명부(QR출입증)을 의무화한 뒤,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고 있다.

네이버 QR코드에 이어 내일(24일)부터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PASS)’에서도 QR 출입증을 쓸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역시 이달 말 QR출입증을 시작한다.

패스앱 QR 출입증 어떻게 쓰나

‘QR 출입증’은 이통3사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패스’ 앱 메인화면에서 ‘QR출입증’ 선택 후 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만 14세 미만은 이용할 수 없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수기로 작성되던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명부를 핸드폰 QR코드 스캔 기반의 출입증으로 개선했고, 네이버부터 가능했다. 그런데 내일부터 패스에서도 가능해지고, 이달 중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해진다.

개인정보 문제 없나

전자출입명부(QR출입증)는 이용자의 이름,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 및 분산 저장·관리한다.

또, 코로나19 잠복기(14일)의 최대 2배인 4주 이후 자동으로 파기한다.

‘패스’에서 제공되는 ‘공인인증서 대체 서비스’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QR 출입증’과 별개의 서비스다. ‘패스’ 앱 안의 서로 다른 메뉴에서 실행된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앱 서비스의 잦은 업데이트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상용 제공 일정과 맞춰 QR 출입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패스앱 ‘QR코드’


QR출입증 원리는 뭘까

QR은 ‘Quick Response‘의 약자다. 처음 QR코드는 1994년 일본의 덴소웨이브라는 회사가 개발했는데 특허를 주장하지 않아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자판기나 관광 명소 앞 생수를 파는 1인 노점상부터 백화점 내 대형 매장까지 QR코드를 통한 전자 결제가 보편화 돼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점자처럼 생긴 QR코드를 찍으면 간편 결제 계좌에서 특정인에게 돈이 빠져나간다.

QR코드의 쓰임이 결제와 출입 인증, 청첩장, 명함 등으로 다양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악성코드나 유해 사이트 주소가 담겨져 있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정확한 출처가 표시돼 있지 않은 QR코드는 함부로 열어보지 않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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