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수산INT "상장후 보안솔루션사업 적극 확대"

5년내 보안솔루션 사업 비중 40%까지 확대
동남아 등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
29~30일 개인 청약…공모 희망가 1만500~1만1500원
  • 등록 2016-09-21 오후 6:43:20

    수정 2016-09-21 오후 6:43:20

이승석 수산INT 대표. 사진=수산INT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보안솔루션 사업 비중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석 수산INT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1998년 3월 설립된 수산INT는 공유단말 접속관리 서비스와 인터넷 접속관리 보안솔루션, 모바일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정보기술(IT)·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공유단말 접속관리 서비스 비중은 73.9%, 인터넷 접속관리 보안솔루션 비중은 16.9%, 모바일 유해차단 서비스 비중은 9.2%다. 이승석 대표는 향후 5년 내 공유단말 접속관리 서비스와 인터넷 접속관리 보안솔루션 비중을 5대 4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유단말 접속관리 서비스는 트래픽 분석 기술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단말 수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 고객은 SKT(017670)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다. 이 대표는 “공유단말 접속관리 서비스 관련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다”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접속관리 보안 솔루션 사업에선 솔루션 ‘이워커’(eWalker)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워커 제품군은 비(非)업무와 유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고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해 네트워크 보안사고를 예방한다.

수산INT는 지난해 매출액 141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향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산INT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인터넷 접속관리 보안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시큐리티(Mobile Security)와 가상화 기술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한다. 정보유출방지와 차단에 관한 신제품도 개발한다.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과 일본 등 선진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INT 공모 희망가는 1만500원~1만1500원이다. 신주 170만주를 발행해 최소 178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오는 22~2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29~30일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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