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망사 마스크, 비말 차단 효과 검증 안 돼"

공산품일뿐....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 없어
  • 등록 2020-08-25 오후 5:45:02

    수정 2020-08-25 오후 5:51:03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지난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 등을 만난 김미애 의원(오른쪽)이 ‘망사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사진=미래통합당)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팔리고 있는 ‘망사 마스크’에 대해 비밀(침방울) 차단 효과가 검증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망사 마스크의 비말 차단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며 “망사 마스크는 의약외품 마스크로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제품이 없다”고 말했다.

망사마스크는 공산품으로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 아니다. 당연히 KF마스크처럼 허가 과정에서 미세입자나 비밀 등의 차단 성능에 대한 식약처 검증 과정이 없다.

따라서 망사마스크를 팔면서 식약처의 비말 차단 검증 등을 거쳤다는 취지로 언급하는 것은 모두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말 차단을 위해서는 KF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공산품 마스크는 비말 차단 성능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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