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코앞인데..이마트 `울상` vs 신세계 `방긋`

이마트 52주 신저가 기록..신세계 나흘만에 반등
소비 양극화로 실적 희비 엇갈린 영향
  • 등록 2019-02-01 오후 2:25:37

    수정 2019-02-01 오후 2:25:5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이마트(139480)신세계(004170)가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외국계 매도로 5%대 하락하며 연중신저가를 기록한 반면 신세계는 3% 내외 상승흐름이다. 소비 양극화로 4분기 및 지난해 실적 희비가 갈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오후 2시 19분 현재 5.47%(1만500원) 하락한 1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17만8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CLSA증권,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로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628억원, 당기순이익 478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9%, 23.8% 감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대형마트 매출 부진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고 올해도 온라인 경쟁 심화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식품 소비가 크게 늘어 오프라인 고객의 이탈이 심화하고 온라인 사업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반면 신세계(004170)는 2.84%(7500원) 상승한 27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만에 상승세다.

전일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익이 3970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고, 매출은 5조1819억원으로 33.9%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순이익도 31.9% 증가한 28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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