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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서 이 대표는 “울릉도에 온 뒤로 많은 분이 울릉도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신다. 울릉도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길 위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까지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이 하던 저동항과 여객항의 역할을 하던 도동항에 더해 2만 t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사동항이 잘 자리 잡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사동항과 바로 붙어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이 지금 예상되는 1200m 보다 좀 더 길게 확장되어서 STOL(단거리 이착륙)기가 아닌 기종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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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의 휴대전화에서 ‘대통령 윤석열’로 표기된 이 발신자는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권 원내대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별도의 입장문을 내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갈음하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