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한화證 사장…"출산휴가·육아휴직 기간 늘린다"

유급 출산휴가 종전 100일→180일·육아휴직 종전 1년→2년
"우수 여성인력 경력 단절 해소 위해 회사가 먼저 나선다"
  • 등록 2015-03-11 오후 6:34:30

    수정 2015-03-11 오후 6:34:3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또 한번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여성직원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기간을 두배로 늘리기로 결정한 것. 현재 한화투자증권 인사팀은 세부내용을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규가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유급 출산휴가 기간을 종전 100일에서 180일로 늘리고, 출산휴가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사규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120일의 출산휴가와 1년8개월의 육아휴직이 가능한 NH투자증권보다 파격적인 수준이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출산과 관련 평균적으로 90일의 유급휴가와 1년의 육아휴직을 규정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한화투자증권은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 일수도 업계 평균 5일의 2배인 10일로 늘릴 계획이다.

주 사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내 우수 여성 인력들의 경력이 출산과 육아로 단절되는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싶다”면서 “간부 인력이 모두 남자라는 것은 여성인력 경력 단절 때문에 회사 전체적으로 생산성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