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만났던 윤석열 당선인, 이정재·최민정 초청해 오찬

문화체육계 인사 12명 초청해 오찬 행사
  • 등록 2022-04-27 오후 4:18:58

    수정 2022-04-27 오후 7:31:0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과 점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씨, 국악인 송소희씨,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씨 등이 참석했다.
사진=뉴스1
윤 당선인은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준비한 ‘경청식탁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했다.

오찬에는 배우 이정재씨, 산업디자이너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씨, 현대무용가 김보람씨, 국악인 송소희씨, 전 축구선수 이영표씨,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씨,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씨 등 12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인 여러분께서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영광이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듣고 배워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해서 이런 자리까지 올라오셨는지, 피나게 노력하셨을 것 같은데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했는지 물어보려고 한다”고 인사했다.

윤 당선인은 최민정 선수에게는 “동계올림픽 때 부당한 판정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했는데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석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은 스포츠를 통해서, 예술을 통해서 국민을 단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국제무대에서 수상하면서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통합, 협치 구현 차원에서 각계각층 의견 청취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인기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해 코미디언 유재석씨와 만나기도 했다. 다만 유퀴즈 출연의 경우 정치인 출연 경위를 두고 제작사 측 설명이 혼선을 빚어 외압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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