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저 침입' 대진연 회원 4명 구속

"증거인멸·도주 우려"..나머지 3명은 기각
  • 등록 2019-10-21 오후 9:55:19

    수정 2019-10-21 오후 9:55:1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며 주한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침입한 혐의 등으로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 4명이 2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와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집회시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7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명에 대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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