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와 확진자 다녀 간 전통시장 찾은 김정숙 여사

'코로나19' 타격 받은 시장·음식점 찾아
인근 상인 15명과 칼국수집서 ‘점심’
생강·꿀 구입…우한교민 등에 전달할 예정
  • 등록 2020-02-18 오후 4:51:25

    수정 2020-02-18 오후 6:28:42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서울 중랑구 동원전통종합시장에서 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칼국수집을 찾아 최근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점심을 먹었다. 인근 전통시장에서는 꿀과 생강, 과일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10분까지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이 급감해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칼국수집에서 오찬을 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중국인관광객이 급감해 타격을 받은 남대문시장을 찾은 데 이어, 김 여사도 이날 전통시장을 찾은 것이다. 청와대가 그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가 방문한 서울 중랑구 소재 동원전통종합시장은 최근 인근 칼국수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김 여사는 시장에서 꿀과 생강을 대량 구매했다. 딸기, 배, 대파, 돼지고기 등도 샀다.구입한 생강과 꿀은 생강청으로 만들어 임시생활 시설에 있는 우한교민들과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 여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칼국수집을 찾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미 방역을 마쳤음에도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는 음식점을 찾아 격려하기 위함이다.

김 여사는 이 칼국수집에서 인근 상인 15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여사는 “어려울 때 한마음으로 이겨내고 계시는 상인 여러분께 감사하고 고맙다.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와 오찬에는 이연복 셰프와 박준우 셰프가 동행했다. 이들 셰프들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식당에 필요한 식자재를 구매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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