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박형준·유시민, 우리 친구잖아. 너희 참 매정하구나"

  • 등록 2020-04-16 오후 5:01:19

    수정 2020-04-16 오후 5:01:1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박형준·유시민, 우리 친구잖아. 너희 참 매정하구나”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가 당 지도부가 총선 참패 원인을 자신에게 돌린다며 반발했습니다. 차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전날 KBS 총선 개표방송에 출연한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언급했습니다. 차 후보는 “패배를 차명진 탓으로 돌리는 박형준의 발언을 옆에서 듣는 유시민이 환호작약하더라”라며 “형준아, 시민아. 우리 친구잖아. 너희 참 매정하구나”라고 했습니다. 차 후보와 박 위원장, 유 이사장은 모두 1959년생이며, 차 후보와 유 이사장은 같은 시기 서울대를 다녔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경기도 부천시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인터뷰하기 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 2년 만에 세월호 논평 낸 미래통합당

통합당은 세월호 참사 6주기인 이날 “통합당은 단 한 번도 그 아픔을 가벼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통합당에서 이 같은 세월호 관련 논평을 2년 만에 발표한 이유에 대해 “논평을 준비하면서 지난 2년간 (세월호 관련) 논평이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오늘 이 논평만큼은 나가야 할 것 같다고 건의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오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4·16 재단 관계자 등이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인양된 세월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부따’ 강훈,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소송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인 ‘부따’ 강훈이 자신에 대한 신상공개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신상공개 취소 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신상공개 집행을 멈춰달라는 신청서도 제출했습니다. 강훈 측 변호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성년자인 강 군의 얼굴을 공개해 얻는 공공의 이익보다는 인권침해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부따’ 강훈의 신상이 16일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 “막중한 책임 온몸으로 느낀다”

문 대통령은 4·15 총선 결과와 관련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다.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로 17년 만에 2차 추경…‘3차 추경’ 급물살타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자 7조60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1차 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편성됐습니다. 한 해에 두 차례 추경이 편성된 적은 2003년 이후 17년 만으로 극히 이례적입니다. 특히 상반기에 불과 한 달 간격으로 잇따라 추경이 편성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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