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 실시

생산직이나 노조 조합원은 불포함
  • 등록 2016-05-04 오후 7:29:21

    수정 2016-05-04 오후 7:29:21

[이데일리 최선 기자] 경영난에 몰린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4일 현대중공업(009540)과 노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내용의 공지를 냈다. 지난달 28일 하나은행 측이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추가 자구책 마련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희망퇴직도 지난해처럼 생산직 사원이나 조합원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은 과장급 사무직과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사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1300여명을 구조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부터 긴축경영체제에 돌입해 사장단은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은 최대 50%의 급여를 반납하고 있다. 임원의 25%를 추가로 줄이는 상반기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자산 매각과 연장 근로 축소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단협 투쟁 출정식을 열고 임금 9만6712원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또한 노조는 직무환경수당 상향 조정, 신규인력 자동충원제, 성과연봉제 폐지, 노조 동의에 따른 전환 배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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