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중공업(009540)과 노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내용의 공지를 냈다. 지난달 28일 하나은행 측이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추가 자구책 마련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희망퇴직도 지난해처럼 생산직 사원이나 조합원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은 과장급 사무직과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사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1300여명을 구조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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