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중구, 1천억대 황학동 지적재조사 완료

"경계분쟁 끝내고 토지가치 업"..50년 주민숙원 해결
토지이용·개발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 기대
  • 등록 2016-11-01 오후 5:31:35

    수정 2016-11-01 오후 5:31:3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구는 중구 황학동 1205번지 일대 ‘황학동 지적재조사사업’을 지난달 완료하고 1일~14일까지 공고한다.

이번에 완료한 황학제1지적재조사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인 1000억원대 사업지구이다. 6.26전쟁 전·후 주민 삶의 터전 마련을 위해 무질서한 건축행위 등으로 연쇄적으로 인접필지 경계를 침범해 1960년 이후 주민 간 경계다툼, 재산권행사 제한 등에 따른 민원이 5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제기됐던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분명치 않은 토지경계로 주민들의 토지 이용·매매 등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던 불편사항이 개선돼 경제적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토지활용도 증가, 경계의 분쟁 해소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14일 모두 200억원 수준의 조정금이 각 소유자에게 발급됐다. 중구는 이중 지급 조정금 100억원 예산을 의회와 협력해서 사전 확보했다. 지급기간이 내년 4월까지이지만 면적감소 소유자에게는 수령신청시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중구는 실제 이용 현황이 불일치했던 기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폐쇄하고,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작성한다. 오는 14일까지 공고기간동안 이해관계자는 토지관리과에서 지적확정조서, 조정금조서, 경계점표지등록부(측량기록물) 등을 열람 할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50여년동안 토지 경계가 불분명해 재산권행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주민들의 분쟁과 갈등이 깊었던 지역인 황학동 지적재조사사업지구 추진과정에서 협조해주신 주민들게 감사드린다. 조정금 징수 지급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사항은 지적재조사팀(전화 ☎339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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