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문재인 29.2% 최고치 경신…이재명 10.9%로 급락

21일 알앤써치 12월 3주차 주간집계 발표
보수 반기문 vs 진보 문재인 중심으로 결집 현상
황교안, TK 및 與 지지층서 2주 연속 지지율 상승
  • 등록 2016-12-21 오후 4:53:41

    수정 2016-12-21 오후 4:53:4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빅3 후보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지지율이 수직상승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경우 20%선을 2주 연속 유지했다.

21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따르면, 여야 빅3 후보의 지지율은 문재인 29.2%, 반기문, 23.4%, 이재명 10.9%로 각각 나타났다. 밴드웨건 효과로 보수진영에서는 반기문 총장, 진보진영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6.3%, 안희정 충남지사 4.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3.9%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2.7%, 박원순 서울시장·김부겸 민주당 의원 2.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7%,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1.4%, 남경필 경기지사 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전대표가 9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다자구도에서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2.7%P 상승한 29.2%로 알앤써치 조사상 최고치였다.

반기문 총장도 문재인 전 대표를 맹추격하고 있다. 전주 대비 1.5%P 상승한 23.4%로 2주 연속 20%선을 유지했다. 이번주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그동안 탄핵정국에서 지지율이 수직상승했던 이재명 시장의 급락세다. 이 시장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4.6%P 하락한 10.9%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는 하위권 그룹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마의 5%을 넘지 못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TK(6.8%)와 새누리당 지지층(13.2%)에서 2주 연속 지지율이 각각 2.8%P, 2.4%P 상승하면서 여권에서는 반 총장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기문 61.5%, 황교안 13.2%, 오세훈 5.3% 등의 순이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61.0%, 이재명 14.7%%, 안희정 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37.6%, 문재인 12.6%, 반기문 11.1%, 이재명 10.2% 등의 순이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TK에서는 반기문 35.1%, 문재인 24.1%, 이재명 9.2%, 유승민 6.9%, 황교안 6.8% △호남에서는 문재인 27.6%, 안철수 17.1%, 이재명 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12월 18∼19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107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p였고 응답률은 4%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알앤써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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