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삼성물산 사우디 건설현장 방문… “자긍심 느낀다”

19일 리야드 메트로 건설현장 찾아 격려
“저가 수주경쟁 아닌 우수한 기술력으로 핵심 사업 참여”
“사우디 정부와 긴밀 협력 통해 수주 모멘텀 잇겠다”
  • 등록 2022-01-19 오후 6:16:43

    수정 2022-01-19 오후 6:16:4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건설현장을 찾아 “중동에서 과거 단순 시공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복합 교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의 리야드 지하철 건설현장인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 1번역을 방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물산이 부분 시공한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저가 수주경쟁이 아닌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사업관리로 사우디 핵심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우리 해외건설 업체가 추구할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최초의 메트로 건설현장이자 리야드 최초의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우디 핵심 교통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리야드 도심 내 168km에 달하는 6개 노선 중 3개 구간, 64km를 시공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는 우리 건설기업이 최초로 진출한 중동국가이면서 현재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위인 중점 인프라 협력 국가”라며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네옴, 키디야 등 신도시 메가 프로젝트 구축에 있어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유가 회복으로 발주 재개되는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도 사우디 정부와 긴밀한 G2G 협력을 통해 사우디에서의 수주 모멘텀을 이어 나가고, 우리 기업이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메트로 역사 내부와 승강장을 둘러본 후 현장 근로자와 만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흘리는 땀방울과 노력의 성과가 양국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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