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겨냥한 이준석…"싸 놓은것 치우면 사성가노처럼 행동"

  • 등록 2022-08-24 오후 7:41:21

    수정 2022-08-24 오후 7:41:2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를 겨냥하면서 “푸짐하게 싸 놓은 것들 다 치우면 아마 사성가노(四姓家奴)처럼 행동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뿌려 놓은 게 많은데, 두세 개 걷어내면서 ‘이제 정리했어’ 이런 쇼하려고 하는거 아니냐”며 “푸짐하게 싸놓은 것들 다 치우면 아마 사성가노 처럼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전까지는 누가 봐도 생색내기 헐리우드 액션이다”라며 “그래서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당원을 가입해야 한다. 당원가입하기 좋은 수요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현재 여당의 상황을 “정의롭거나 국민이 바라는 형태의 진척이라고 보는 분은 없을 거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게 신군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자기들끼리 제 뒷담화를 하다가 카메라에 노출돼 기사화가 되고, 그것 때문에 국민 실망이 커진 상황이라면 그 상황을 일으킨 사람들을 지적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날 공개된 ‘자필 탄원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신군부에 비유한 것으로 보이는 문장을 쓴 것에 대해 “신군부의 양태를 얘기한 것”이라며 “(서울의봄 당시) 신군부는 힘으로 찍어누르면 된다고 오판해 며칠 뒤 더 엄청난 일을 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마찬가지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영역에서 이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면 나중에 더 넓은 영역에서 국민이 (고통을) 감내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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