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도 입주하도록…'맞춤형' 지식산업센터 증가

섹션 오피스로 맞춤형 공간 제공
  • 등록 2019-09-23 오후 6:54:27

    수정 2019-09-23 오후 6:54:2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인 기업부터 수백명을 거느린 기업까지 맞춤형 크기 사무실인 ‘섹션 오피스’를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가 늘어난다.

태영건설은 섹션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인 ‘가양역 데시앙 플렉스’(사진·조감도)를 분양한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지상 12층 연면적 4만6741㎡ 크기로 들어서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층별로 다양한 평면을 설계해 입주사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센터 안엔 입주 기업이 쓸 수 있는 공동 회의실, 샤워실, 공동창고 등도 갖춰져있다.

더욱이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역세권일 뿐 아니라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도 가깝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한화건설은 금천구 가산동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2차’를 공급한다. 센터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492실과 섹션 오피스 113실, 상업시설 35실이 각각 들어선다.

이는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 모두 도보권에 있으며 센터엔 피트니스, 옥상정원, 건식 사우나, 세미나실 등이 조성된다.

가산동에 지어지는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 역시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33㎡ 크기의 섹션 오피스를 포함해 다양한 크기의 사무실을 분양한다. 1층엔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12층엔 지식산업센터 사무실과 기숙사가 각각 들어선다.

세움건설은 미사강변도시에서 섹션 오피스로만 구성된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섹션오피스 1173실, 기숙사 392실, 근린생활시설 398실, 대규모 운동시설 1실 등으로 이뤄진다. 지하철 5호선이 연장돼 미사역이 내년 개통을 앞뒀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 산업단지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 이미지를 벗고, 도심 지하철 역세권에 다양한 업종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오피스라는 인식이 자리잡는다”며 “대출과 세금 혜택도 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대출을 최고 70~80% 받을 수 있으며 분양 사업자는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50%, 37.5% 감면 받을 수 있다. 단 세제 혜택을 받으면 5년 내 매매·임대·증여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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