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 강한 매수에 1%대 상승…'850선'

기관 '사자'·개인 '팔자'…대부분 업종 '상승'
제약·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등 코로나 수혜업종 강세
시총 상위株, 전부 상승
  • 등록 2020-11-18 오후 3:52:46

    수정 2020-11-18 오후 3:52:4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11월 들어 코스피에 비해 지수 상승폭이 작았으나,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으로 마무리됐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명대로 늘어남에 따라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등 수혜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1.46%) 오른 851.74에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해 1%대 이상 상승률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09포인트(0.56%) 하락한 2만9783.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8포인트(0.48%) 내린 3609.53에, 나스닥 지수는 24.79포인트(0.21%) 하락한 1만1899.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9311명이라고 밝혔다. 3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월 29일 323명을 기록한 이후 81일 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서자 온라인 기반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 코스닥 개별 종목들의 강세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51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300억원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22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85억원, 비차익이 2053억원 각각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223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이 3%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출판·매체복제, 제약, 소프트웨어, 금속,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 S/W·SVC, 기계 장비, 기타 제조, 금융, 제조, 통신장비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운송은 2%대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가까이 상승했다. 이어 씨젠(09653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등은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펄어비스(263750)제넥신(095700)은 각각 3%, 2% 크게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코리아센터(290510)가 아마존과의 협업 가능성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중간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맞았다. 같은 이유로 진매트릭스는 26.91%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3억56만5000주, 거래대금은 13조7577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84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4개 종목이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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