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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성 직원 A씨는 지난 6월부터 림프샘이 붓고 열이 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코로나를 의심해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감기약을 복용하자 증세가 완화돼 안심했던 A씨는 지난 7월 가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병 검사에서 2명의 동료 종업원과 함께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국인 유학생들은 동남아 등에서 온 다른 유학생들과 한 달에 한 번꼴로 정기적으로 모여 난교 파티를 벌이는 등 문란한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 명은 “졸업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국에서는 일본만큼 좋은 가게가 없으니 그냥 즐기자고 생각했다”며 “HIV에 걸린 건 어쩔 수 없으니 이왕이면 더 많은 일본인에게 HIV를 퍼뜨리자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업소 여성들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전까지 일평균 5명의 손님을 받는 등 총 1000명이 넘는 손님을 상대했다고 한다.
가미 마사히로 의료거버넌스연구소 이사장은 “확산 속도, 규모보다 감염자가 무증상 기간 HIV를 타인에게 옮기는 것이 더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