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협력사 근로자 중 400명을 정규직(기술직)으로 특별 채용한다. 내년까지 6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정규직 모집 공고를 통해 사내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신체검사 등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특별 채용의 최종 합격자 400명은 6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생산현장에 배치한다.
이번 특별 채용은 지난 3월 노사가 합의한 특별협의 결과의 일환이며,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포함해 내년까지 사내 하도급 근로자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사내하도급 업체 대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현대차 울산하청지회 등 노사는 지난 3월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최종 타결했다”면서 “현대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특별고용한 인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500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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