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변인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무능하고 무지한 장관에 이어 부동산 정치꾼 시장까지… 부동산 시장 최악의 조건”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박 시장님 3선하시는 동안 뭐하시고 이제 와서 본인은 전혀 책임질 게 없고 권한만 주면 문제 해결할 것 같은 부동산 정치 같은 발언만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지금 서울 집값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박(원순 서울시장) 두 분의 아마추어리즘과 부동산 정치가 결합한 총체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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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부동산 정책이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정권이 바뀌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독일 베를린 시장의 ‘5년간 임대료 동결’ 조치를 예로 들며 “임대차와 관련한 정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히 넘겨야 한다. 제게도 그런 권한을 제발 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박 시장은 오는 17∼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부동산 정책 토론회에 참가, 기조 발언으로 부동산 개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