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연차총회 5월→9월로 연기…송도 개최는 유지

9월에 계획대로 인천 송도서 열기로
"경제협력 기회 등 고려해 취소 대신 연기"
  • 등록 2020-03-20 오후 7:09:49

    수정 2020-03-20 오후 7:09:4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1차 비상경제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9월로 미뤄진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조치다.

기획재정부와 ADB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기로 했던 ADB 연차총회를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로 연기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개최 장소와 행사 내용은 당초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다. 연차총회엔 6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다.

ADB는 상반기 중으로 본부가 있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재무 관련 안건만 약식 처리하기로 했다. 2019년 연차보고서, 2020년 예산안과 재정상황 보고, 차기 의장단 승인, 거버너연설과 세미나, 장관급 회의 등 주요 행사는 9월 연차총회에서 진행한다.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고위급 경제협력 기회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취소가 아닌 연내 연기로 결정했다”며 “9월 연차총회에서 장관급 회의 등이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총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판데믹)으로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회의는 텔레 또는 화상회의로 바뀌었고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역시 3월에서 9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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