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이날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이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이 타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한국인 중에는 아직 신종 코로나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9명의 가족관계와 여행경로 등 상세한 정보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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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은 양성반응을 보인 10명을 요코하마 일대 여러 의료기관에서 치료하도록 조치했다.
한국인 9명을 포함한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 기간을 고려해 2주가량 배 안에서 머물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으로 돌아온 크루즈선을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시킨 뒤 지난 3일부터 일본 포함 총 56개 국가와 지역의 승객 2666명(일본인 1281명)과 승무원 1045명 등 총 3711명 전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