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무더기 확진' 일본 크루즈선에 한국인 9명 탑승

  • 등록 2020-02-05 오후 4:07:40

    수정 2020-02-05 오후 4:07:4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한자 10명이 5일 한꺼번에 확인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한국인 9명이 탑승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이날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이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이 타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한국인 중에는 아직 신종 코로나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9명의 가족관계와 여행경로 등 상세한 정보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요코하마 앞바다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승객과 승무원 등 약 3700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에서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일본 당국은 양성반응을 보인 10명을 요코하마 일대 여러 의료기관에서 치료하도록 조치했다.

한국인 9명을 포함한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 기간을 고려해 2주가량 배 안에서 머물도록 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는 지난달 20일 요코하마항에서 출발했으며 크루즈 항행 중 홍콩 국적 남성(80)이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뒤 신종 코로나 감염 진단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일본으로 돌아온 크루즈선을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시킨 뒤 지난 3일부터 일본 포함 총 56개 국가와 지역의 승객 2666명(일본인 1281명)과 승무원 1045명 등 총 3711명 전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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