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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키즈’로 돌연 정계에 입문한 배현진 송파을 전 국회의원 후보는 숨을 고른 뒤 다음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배 전 후보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크게 뒤지기는 했지만, 29.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첫 성과치고 ‘괜찮았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
일각에서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방송에 복귀해 지속적으로 대중 인지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강 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겨냥한 글을 게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7일엔 선거 참패와 관련해 “같은 선수가 오만한 자세로 심판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18일 캠프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감한 김문수 전 서울시장 후보는 취미인 등산을 즐기며 자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 전 후보는 19일 한 매체와 통화에서 “현재 휴식 기간으로, 산에도 왔다 갔다 하고 친구도 만나고 있다”며 “이젠 자숙하고 쉬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당후사의 각오로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글을 남기며 당에서 역할을 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에서 당분간은 들어오는 역할이 없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남 지사 측은 “그간 쉼 없이 달려왔으니 당분간 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돌아보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21대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전혀 그런 생각 없다”고 답했다. 당권 도전과 관련해서도 “아직까진 전혀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남 지사가 보수 개혁과 중도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본인 스스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