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外人 매도폭 축소에 강보합 마감…2080선 ‘회복’

외인, 오후들어 매도 물량 줄여…82억원 순매도
업종 상승 우세…운수장비 3.39%↑
유한양행, 1.4조 기술이전 계약에 전날 상한가 이어 8.23%↑
  • 등록 2018-11-06 오후 3:49:29

    수정 2018-11-06 오후 3:49:2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로 약보합으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장마감을 앞두고 외인이 급격히 매도물량을 줄이면서 장 후반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70포인트, 0.61%오른 2089.62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분쟁이 이달 소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0.87포인트(0.76%) 상승한 2만5461.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25포인트(0.56%) 상승한 2738.31을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28.14포인트(0.38%) 하락한 7328.85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으로 출발했다”며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애플 부품주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로 관련주가 하락하는 등 일부 종목 위주로 매물이 나오며 하락으로 전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177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는 716억원, 사모펀드는 414억원 순매도했다. 기타법인과 연기금은 129억원, 8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2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955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운수장비 업종이 3.39%로 가장 크게 올랐고 철강금속과 금속, 의료정밀 업종이 2%대 오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전지전자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근소하게 상승 종목이 더 많다. 다만 모건스탠리의 애플 부품주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의 영향으로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1%, 0.57% 내렸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은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등은 상승했다.

개별기업으로는 유한양행(000100)이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8.23%상승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 기대감에 5.35% 올랐다. 제주항공(089590)은 3분기 실적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에 5.13%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93만주, 거래대금은 5조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없이 50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22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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