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알 크기 우박 ‘우수수’…‘괴물 태풍’ 힌남노 위력 과시

'괴물급' 힌남노 북상 중
베이징 일부 지역에 굵은 우박 쏟아져
  • 등록 2022-09-05 오후 7:49:16

    수정 2022-09-05 오후 7:59:25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어제 중국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는 메추리알 크기만 한 우박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오후 베이징에 쏟아진 우박. (사진=SNS 캡처)
4일(현지시각) 오후 7시쯤 베이징 일보는 베이징 창핑구와 옌칭구 등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자료에서 우박은 메추리알 정도의 크기로 천둥과 번개와 함께 쏟아지고 있다.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베이징에 굵은 우박이 떨어지는 사진과 동영상이 게시됐다.

당국은 이날 늦은 밤까지 우박이 쏟아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제11호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중국 동부 일부 해안 도시들도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상하이 기상청은 4일 오후 6시 태풍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기상 경보 체계는 청색, 황색, 오렌지, 적색 단계로 이뤄졌다.

대한민국도 초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240㎞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속 24㎞보다 빨라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힌남노’는 이날 오후 9시께 서귀포 남쪽 약 90㎞ 부근 해상까지 들어오고, 6일 오전 3시께에는 부산 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전망이다. 현재 중심기압은 935hPa이며, 최대풍속은 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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