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수은에 KAI 지분 1조1천억원 현물출자

  • 등록 2017-04-28 오후 8:00:53

    수정 2017-04-28 오후 8:00:53

KDB산업은행이 수출입은행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1조1000억원을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2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전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본확충 방식에 합의했다.

계획대로 현물출자가 이뤄지면 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정부가 책정한 적정비율인 10.5%를 유지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대우조선해양 지원안을 발표하면서 건전성이 악화하는 수출입은행에 대해 1조1천억원의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현물 출자하는 안, 수은이 자체적으로 코코본드를 발행하는 안 등을 검토했는데 산은이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결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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