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韓·카자흐 양국 기업 현지진출 지원 MOU

  • 등록 2019-04-23 오후 6:04:05

    수정 2019-04-23 오후 6:04:05

우리금융그룹은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일정으로 진행된 2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카자흐 비즈니스포럼’에서 손태승(왼쪽)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루스탐 이사타예프 카자흐 인베스트 부회장과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일정으로 진행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카자흐 인베스트(Kazakh Invest)와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국 기업이 상대 국가에 투자할 경우 외국환 신고수리 업무, 현지 투자절차 등 행정절차, 금융업무, 투자 정보 제공을 적극 지원한다. 카자흐 인베스트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된 정부 산하기관으로 현재까지 총 396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157건의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과 현지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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