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도 '코로나 확진'

무터,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밝혀
"자가격리 상태..완전한 회복 기대"
  • 등록 2020-03-27 오후 11:12:08

    수정 2020-03-27 오후 11:12:0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독일 출신의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Anne-Sophie Mutter)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터는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나왔다”며 “지금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무터는 우리 나이로 58세다.

무터는 1970년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을 사로잡아 베를린 필하모닉의 정기연주회에 협연자로 등장한 뒤 클래식 스타로 거듭난 인물.

최고의 자리에서 기복 없이 꾸준히 무대에 오른 그의 이름 앞에는 ‘여제’ ‘전설’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지난해 11월 29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열었다. 1984년 첫 방한 이후 여섯 번째 내한 공연이었다.

안네 소피 무터(사진=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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