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드라기의 '입' 기다리는 시장

25일 원·달러 환율 1127.9원 마감…0.5원↑
  • 등록 2017-10-25 오후 4:34:41

    수정 2017-10-25 오후 4:47:06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상승한(원화가치 하락) 1127.9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이날 역외환율을 반영해 2.6원 상승한 1130.0원에 출발했고, 이후 상승 폭을 낮춰 112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였다. 이날 환율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131.0원, 1126.5원이었다.

최근 시장은 조용한 가운데 월말 장세 분위기가 완연하다. 이날도 1130원대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감소했다.

코스피는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이날 2.01포인트(0.08%) 오른 2492.5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1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다만 코스피지수는 외환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계획이 주요 이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모습을 보이느냐, 혹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유로화와 달러화 가치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 없이 ECB 회의를 대기하는 장세였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95억5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0.65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3.8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6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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