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1~6월 국내외에서 152만944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보다 1.2% 소폭 줄었다.
내수 판매는 24만2582대로 10.9% 늘었으나 해외판매가 128만6859대로 3.1% 줄었다.
내수 판매가 늘고 해외 판매가 줄어든 것은 환율 악조건 탓에 수출물량을 국내로 최대한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시장 판매량을 차종별로 보면 경차 모닝이 4만2638대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고 SUV인 쏘렌토·카니발이 각각 3만8867대, 3만2663대로 뒤따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R(3만6806대), 프라이드(3만1528대), K3(2만6232대), K5(2만3393대)가 고르게 판매됐다.
기아차는 이달 신형 K5, 올 9월 스포티지 신모델을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하며 판매실적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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