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1일 토요일, 전국 찜통 더위… 미세먼지도 기승

  • 등록 2018-07-20 오후 8:47:06

    수정 2018-07-20 오후 8:47:0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주말 첫 날인 토요일은 극심한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첫날인 토요일(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 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치솟겠다. 이는 평년 낮 최고 기온(27.2∼31.3도)보다 4∼7도나 높은 수치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예방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충북·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수욕장에도 파도가 높아 피서객들은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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