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매도세에 사흘 만에 하락..2230선

기관 3272억 팔자 vs 외국인 2792억 순매수
운수장비 건설 등 대부분 업종 내리막
  • 등록 2020-02-13 오후 4:21:12

    수정 2020-02-13 오후 4:21:1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지만, 기관들의 매도공세가 거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4%( 5.42포인트) 내린 2232.96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이틀 연속 이어온 상승 흐름이 중단됐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으로 방향을 틀더니 끝내 다시 오르지 못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27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272억원, 개인은 39억원 어치 물량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1459억원) 연기금(1089억원) 투신(263억원) 등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33%)를 비롯해 SK하이닉스(2.00%) 삼성전자우(005935)(0.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0%) LG화학(051910)(0.86%) 셀트리온(068270)(2.59%) 등은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35420)(-0.27%) 현대차(005380)(-2.21%) 삼성SDI(006400)(-0.44%) 현대모비스(012330)(-1.44%) 삼성물산(028260)(-0.84%)은 하락했다. 이날 오전 호실적을 발표한 카카오(035720)가 4%대 상승마감했다. `리니지 2M`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이 잇따랐던 엔씨소프트(036570)는 3.23% 하락했다.

운수창고(0.65%) 통신업(0.56%) 전기전자(0.45%) 의약품(0.34%) 음식료품(0.24%) 종이목재(0.04%)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운수장비(-1.80%) 건설업(-1.80%) 의료정밀(-1.03%) 금융업(-1.00%) 은행(-0.94%) 보험(-0.94%) 유통업(-0.78%) 섬유의복(-0.69%) 비금속광물(-0.65%) 기계(-0.49%)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거래량은 6억2960만5000주, 거래대금은 7조9571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친 덕성우 등 2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1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환호했다.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12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5%, 나스닥은 0.9% 각각 상승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주춤해졌다는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3000명을 넘었던 중국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0일 2478명, 11일 2015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진원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은 8일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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