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 검토한다는 소식에
씨젠·YBM넷↑…CGV·노랑풍선↓
  • 등록 2020-08-18 오후 6:06:50

    수정 2020-08-18 오후 10:45:3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한국 증시가 폭삭 내려앉았다. 이날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 내린 2348.24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월 15일 4.76% 떨어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이날 2400선 위를 오가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17% 내린 800.2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월2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장중 한때 800선을 밑돌기도 했다.

18일 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전 거래일보다 59.25포인트(2.46%) 하락한 2348.2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 마감 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이는 지난 연휴동안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 급기야 이날 오후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탓이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6명을 기록, 지난 14일부터 꾸준히 세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실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5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오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그대로 반영했다. 씨젠(096530)은 진단키트 수혜 기대감에 19%나 상승했다. 이밖에 온라인교육 관련주 YBM넷(057030)과 마스크 관련주 웰크론(065950)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알서포트(131370) 등 재택근무 관련주가 두자릿수로 급등했다. 반면 대외 활동이 불가피해지면서 CJ CGV(079160), 쇼박스(086980) 등 레저 관련주는 두자릿수 하락했고, 노랑풍선(104620) 하나투어(039130) 등 여행관련주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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