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대선'에 수그린 '벚꽃분양'…4월 분양물량, 예년比 28%↓

4월 전국 2만 9458가구…경기도 분양물량 가장 많아
도심 재개발·재건축,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분양
  • 등록 2017-03-27 오후 5:37:58

    수정 2017-03-27 오후 5:37:5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4월은 흔히 ‘분양 성수기’로 불리지만 올해는 예외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내달 분양 물량은 예년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만 9458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 8121가구, 지방은 1만 133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난 3년 4월 평균 물량(4만 1245가구)와 비교해 28.58% 줄어든 물량이다.

부동산114가 3월 초 당시 4월 분양예정물량을 조사했을 때만 하더라도 5만여가구에 달했다. 그러나 탄핵 결정과 조기 대선, 건설사의 개별 이슈로 일부 건설사는 아파트 분양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운동과 분양이슈가 겹칠 경우, 분양 홍보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큰 만큼 앞으로도 이 물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 와중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기가 좋은 도심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과 역세권,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양시 장항동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 299가구 △김포한강신도시 ‘김포한강예미지뉴스테이’ 1770가구 등 경기도 일반분양물량이 1만 3826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에서도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460가구 등 총 3119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민간임대A1) 422가구 등 총 11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호암지구우미린’ 892가구 등 충북(3487가구)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경북에서는 ‘안동센트레빌’ 421가구 등 총 2292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에서는 ‘힐스테이트김해’ 630가구 등 총 156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외 부산(1137가구)·충남(992가구)·전북(858가구)·세종(672가구)·전남(330가구) 순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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