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겨냥 '디도스 공격' 잇따라…서비스 장애 호소

  • 등록 2017-12-13 오후 5:51:07

    수정 2017-12-13 오후 5:51:07

(사진=REUTERS)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를 겨냥한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2위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피넥스(Bitfinex)는 이날 디도스 공격을 받아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비트피넥스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 강력한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어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다운됐다”면서 “개선하려고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디도스(DDoS)란 특정 웹사이트에 침투해 바이러스를 심어 데이터를 처리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는 공격 방법이다. 비트피넥스는 지난 7일에도 “며칠 동안 심각한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으며, 최근 들어 공격이 심해졌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도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코인베이스도 웹사이트에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며 “정비를 위해 사이트를 닫는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계열 가상화폐 거래소인 지닥스닷컴(gdax.com)도 “서비스에 경미한 차질이 생겼다”고 했다. 다만, 현재는 이들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클라우드 기반 비트코인 채굴 마켓플레이스인 나이스해시(NiceHash)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6400만 달러(7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를 겨냥한 탈취 사건은 2011년 이후 30여 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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