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가세연'서 근황 공개한 이유

  • 등록 2020-01-16 오후 6:09:38

    수정 2020-01-16 오후 6:09:3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최근 연기 활동이 뜸했던 배우 공형진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공형진은 16일 한 매체를 통해 ‘가세연’ 출연 이유에 대해 “해당 채널을 통해 잘못 알려진 내용이 있어서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며 “(‘가세연’을 진행하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사실을 이야기했고 그래서 영상을 통해 전화 인터뷰도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형진은 지난 14일 ‘가세연’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로세로연구소 광팬”이라며 “가세연 구독자라서 방송을 자주 본다. 어제 방송을 보고 놀라서 화면을 뚫고 들어갈 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휴대전화 해킹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주진모와 함께 연예인 골프 모임 ‘싱글벙글’에 속해 있다.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활동도 함께 했다.

이와 관련해 공형진은 “요즘 나와 친한 후배들이 안 좋은 일들이 생겨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어서 해명하겠다. (주진모와)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잘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2년 야구단을 나왔다.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서로 바빠서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주진모와 선을 그었다는 반응이 나오자 그는 “주진모와 최근 통화도 했고 해킹 피해를 당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공형진은 또 ‘가세연’에서 “내가 금전적인 사고를 쳐서 후배들과 멀어졌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며 “여러분(가세연)이 나라를 위해 또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우 공형진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캡처)
한편,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협박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장동건 문자 내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두 사람이 여성들의 사진을 보며 약속 시간을 잡는 내용이 담겼다. 장동건 외에도 두 사람의 대화에 등장한 배우들을 비롯해 ‘싱글벙글’ 멤버들까지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

일각에서는 가수 정준영 사건과 비교하기도 했다. 정준영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 등 지인들과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10여 명의 여성과 성관계한 ‘몰카’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진모는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통해 16일 “(해커가)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은 물론 아내(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와 가족들, 휴대전화에 저장된 동료 연예인들의 개인 정보까지 차례로 보내며 정신이 혼미할 만큼 몰아 붙였다.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 내 문자 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 문자에 언급된 여성분들에게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내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면서도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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