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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9원 오른 1204.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 폭락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시장 공포심을 자극했다. 달러화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지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시장을 짓눌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소폭 상승해 0.6원 오른 1192.9원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아시아 증시 개장 이후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선까지 30%가까이 폭락하는 등 글로벌 불안 심리가 급속히 퍼지며 오전 중 1200원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폭락한 1954.7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 1조30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원·달러 상승 압력을 가중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7억7100만달러를 나타냈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2.48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452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2.6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4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