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인상 신호 나올까…금통위 경계감

27일 국고채 3년물 금리 1.963% 거래 마쳐
  • 등록 2018-08-27 오후 4:52:32

    수정 2018-08-27 오후 4:52:3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강보합(채권금리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혼조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1.09bp(1bp=0.01%포인트) 내린 2.8179%에 마감했다. 반면 2년물 금리는 1.24bp 상승했다.

서울채권시장은 국내 재료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 오는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앞두고 강세 폭이 제한되고 있다.

시장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이번달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1.963%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 대비 0.5bp 오른 2.178%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했다는 것은 채권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장기물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2.371%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5bp, 1.0bp 하락한 2.341%, 2.310%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 금리도 1.0bp 하락했다.

단기물인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았고, 2년물 금리는 0.3bp 올랐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4.3bp, 6.9bp 하락했다.

국채선물시장 흐름도 비슷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3틱 상승한 108.7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오른 123.26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을 761계약 순매도했다. 다만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941계약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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