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닛산 캐시카이 위탁생산 무산…내년 생산절벽 우려

"XM3 유럽 수출 물량 확보에 주력"
  • 등록 2019-10-22 오후 8:06:02

    수정 2019-10-22 오후 8:13:0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진하던 닛산 캐시카이 위탁생산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내년 초 생산이 종료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으로 캐시카이 수주를 추진했지만, 지난해 말 보류된 데 이어 최근 최종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 21만대를 생산했던 르노삼성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절벽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르노삼성은 르노의 신차 XM3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르노삼성이 기대하는 8만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생산이 종료되는 닛산 로그를 대체할 XM3 유럽 수출 물량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XM3 인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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