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업비트 코인 상폐율 47%"…이석우 "거래종료 안하면 더 큰 피해"[2022국감...

6일 정무위 국감에 이석우 대표 증인 출석
업비트 상폐율 높다는 지적에 "투자자보호 위해 노력했다"답변
  • 등록 2022-10-06 오후 5:36:18

    수정 2022-10-06 오후 5:33:3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업비트가 거래지원을 종료(상장폐지)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생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업비트 상장폐지 비율이 47%나 된다”는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업비트에 334개 코인이 상장됐고, 이 중 157개가 상장폐지됐다. 업비트의 상장폐지율은 47%로 5개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중 가장 높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6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 캡처)
이 대표는 상폐율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업비트가 그만큼 더 (코인 프로젝트의 상태를) 들여다보고 투자자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날 윤 의원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자전거래 재판과 관련해서도 “(개장) 초기에 ID 8번을 개설해 자동주문 프로그램을 만들어 허수주문·자전거래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고 2심이 진행 중인 사건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윤 의원은 “1심에서 무죄가 나온 이유도 행위가 없었다는 뜻은 아니고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것 아니냐”며 “코인 생태계 시작이 혼탁한 것 같은 느낌인데 한번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 아닌가”라고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이 대표는 “개장 초기였기 때문에 아무런 룰이 없었고 지금까지도 그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비트는 나름대로 공정하고 투명하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객관적 기준이 없으니 룰이 빨리 정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5년 동안 대표를 하면서 국회·정부를 찾아다녔는데 실제 수용이 안 됐다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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