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쌍끌이'

외국인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수
삼성전자 1.2% 상승…160만 회복
삼성물산,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로 한국전력 시총차 1조
  • 등록 2016-10-24 오후 3:47:41

    수정 2016-10-24 오후 3:47:4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반등을 이끌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업종으로 매수 주문이 몰렸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4포인트(0.73%) 오른 2047.74를 기록했다. 지수는 4.19포인트 오른 2037.19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0원(0.34%) 내린 11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30% 올랐다.

수급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0억원, 159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3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은행(.23%) 유통(1.87%) 통신(1.84%) 보험(1.73%) 철강·금속(1.23%)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2.68%) 섬유·의복(-1.07%) 업종은 약세 마감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종목군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때”라며 “소재, 산업재에 대한 매수시기를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3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 중인 업종으로 철강, 건설, 반도체 업종을 꼽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2% 오른 160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 삼성물산이 4%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2위인 한국전력이 3% 이상 내리면서 삼성물산(028260)과 시가총액 차이는 1조원 선으로 좁혀졌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SK(034730) 롯데케미칼(011170)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4796만주, 거래대금은 3조4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86개 종목이 올랐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429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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