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가장 안전한 나라는 스위스…한국은 10위

3일자 홍콩 딥 날리지 그룹 리포트
정부효율성 높은 평가…보건체제는 상대적으로 낮아
  • 등록 2020-06-15 오후 5:16:41

    수정 2020-06-16 오전 7:21:2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로나19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는 스위스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역시 10위권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제1그룹 나라에 포함됐다.

이 결과는 3일 기준 홍콩 딥 날리지 그룹(Deep Knowledge Group)의 코로나19 지역별 안정성 평가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딥 날리지 그룹은 전세계 200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검역 효율성, 정부 효율성, 검역과 추적 시스템, 보건 체제 , 지역적 탄력성, 비상사태 대비능력 등을 비교 평가했다. 이 기준을 평가하는데에는 130여개의 지표가 사용됐으며 각 데이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협력기구(OECD) 등이 집계한 공식 수치를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점 712점을 얻어 스위스, 독일, 이스라엘, 일본, 오스트리아, 중국, 뉴질랜드와 함께 가장 안전한 나라 20개에 포함됐다. 점수를 구성한 항목들을 살펴보면 정부 효율성(176점)과 검역과 추적 시스템(133점), 검역 효율성(118점), 비상사태 대비능력(111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지역적 탄력성(89점), 보건 체제(84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딥 날리지 그룹은 지난 5월 18일자 기준으로 200여개 국가·지역을 평가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우리나라는 10위를 차지했다. 스위스와 독일은 당시 2, 3위였으나 1위였던 이스라엘이 3위로 하락하면서 1, 2위로 올라섰다.

딥 날리지 그룹은 스위스와 독일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 “스위스와 독일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주요 진원지에 매우 근접한 나라였지만, 조기에 감염 확산을 막고 경제활동이 재개된 이후에도 감염이 확대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대응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관은 “경제활동을 완전히 제약하지 않으면서 감염을 막는 능력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사태를 견뎌낼 수 있는 주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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