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게임 신작은 예정대로…안방 우울감 달랜다

‘테라 히어로’·‘A3’ 등 기대작 잇달아 출시
“서버관리 위한 최소 인력만 출근해 대응”
  • 등록 2020-03-03 오후 4:41:50

    수정 2020-03-03 오후 4:41:50

테라 히어로. 크래프톤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대부분 산업계의 제품 출시 및 행사가 취소·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작 게임들은 출시 일정대로 이용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재택근무 확대 및 외출 자제 등으로 자칫 우울감이 확산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대작 게임들의 출시 소식이 위로가 될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251270)과 크래프톤 등 3월 신작 출시를 예고했던 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라이브 서비스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먼저 크래프톤은 오는 5일 신작 모바일게임 ‘테라 히어로’를 출시한다.

크래프톤이 2011년도에 출시한 PC 원작 ‘테라’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테라 히어로는 언리얼엔진4 기반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크래프톤이 3년여 간에 달하는 오랜 개발기간을 거쳐, 처음으로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직접 맡은 테라 IP 타이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에 맞춘 원작의 재해석과 3인 파티플레이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넷마블은 오는 12일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A3 스틸얼라이브’를 선보인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 자체 IP PC 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으로,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과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팡스카이가 오는 10일 PC 클라이언트 온라인게임 ‘묵혼 온라인’을 출시하고, 웹젠은 PC 웹게임 ‘뮤 이그니션2’를 12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신작 ‘퍼즐오디션’의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출시 당일 빚어질 수 있는 서버 이슈와 이용자 문의 등을 대응하기 위해 최소인력을 회사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브 서비스와 관련한 대부분의 기술적 대응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충분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게임은 또 코로나19로 이용자가 줄어들기보다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에, 출시 일정을 늦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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