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오후 6시까지 563명…코로나 이후 동시간 역대 최다

13일 서울시 신규 확진자 563명 잠정 집계
작년 초 코로나 사태 후 동시간대 `최다치`
하루 전체 집계되면 6일 기록 깨질 가능성
서울 누적 확진자 수 5만6000여명 늘어나
  • 등록 2021-07-13 오후 6:37:38

    수정 2021-07-13 오후 6:37:3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6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초 코로나 사태 이후 같은 시간대 대비 역대 최다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18시간 최다치였던 지난주 화요일(6일) 521명보다는 42명, 전날(12일) 358명보다는 205명 많은 수치다.

6일의 하루 전체 확진자가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최다 기록인 58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3일 하루 전체 집계가 마무리되면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의 장병이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사진=육군/연합뉴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3차 대유행 당시 하루 2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는 100명대 이하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4월부터 다시 늘어나더니, 지난달 말부터는 300명대에 이르렀고 이달 6~10일에는 583→550→503→509→509명으로 닷새간 500명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11일은 403명, 12일은 417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는 주말 검사인원 감소에 따른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3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563명 중 해외 유입은 5명, 국내 감염은 558명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3명, 동작구 종교시설(7월 발생) 5명, 강서구 직장(7월 발생) 3명, 기타 집단감염 16명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의 서울 누적 확진자 수는 127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54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267명이다.

한편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5978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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