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유승민 "대기업 혁신 멈춰..중기·벤처 중심 성장해야"

2차 대선후보자 TV토론
"대기업 3, 4세 경영이 문제"
  • 등록 2017-04-28 오후 9:00:50

    수정 2017-04-28 오후 9:00:50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저성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혁신밖에 없다”며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에서 인재를 기르고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서울 마포구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우리 경제는 IMF위기 이후 20년만에 IMF 위기 못지 않은 위기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재벌 대기업이 지배하는 잘못된 시장경제에서 대기업이 혁신을 하지 못했다”며 “특히 재벌 대기업이 3세, 4세 경영을 하면서 혁신하는 기업가정신이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벌대기업 해체를 주장하는건 아니지만 스스로 혁신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1등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며 “부실화되면 과감히 정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혁신의 주체는 산업체 수 99%, 일자리 8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돼야한다”며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에서 인재를 기르고 재벌기업이 선을 넘지 않으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0%나 마이너스 성장이 이뤄지고 저출산이 되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소멸된다”며 혁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국민 개개인의 노동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키우고 싶은 나라, 돌발노동 금지와 육아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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