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에 디스트릭트홀딩스·LG CNS 등 선정

2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기업에 4곳
16일 황희 문체부 장관 기념패 전달
  • 등록 2022-03-16 오후 4:46:11

    수정 2022-03-16 오후 4:54:4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류 실감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디스트릭트홀딩스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보인 △㈜엘지씨엔에스(LG CNS), 인공지능 주행 도우미를 개발한 △별따러가자, 반려동물 진단솔루션의 △에이아이포펫이 올해 2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기업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비대면 시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킨 4개 사례(기업)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선정하고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2020년 7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설계를 목표로 마련했다.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판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했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이 대상이다.

디스트릭트홀딩스의 실감콘텐츠(사진=문체부)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인 문체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총 8개 기관이 후보를 취합, 선별하고 문학·디지털·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전문가 13인이 심사한다.

황희 장관은 “이번 수상 기업 4곳 모두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변화와 성과가 모여 한국판 뉴딜이 완성돼야 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판 뉴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트릭트홀딩스는 디지털 매체 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로 혁신적 공간 경험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웨이브(Wave)’를 선보여 유명해졌다. 2020년에는 문체부 실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주도, 강릉 등에 아르떼뮤지엄을 개관했다. 지난해 12월까지 관람객만 약 120만명. 매출 150억원을 기록할 만큼 큰 호응을 받고있다.

심사위원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독보적 상품으로 화제성이 뛰어나고 국내 문화콘텐츠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인 우수사례”라고 평가했다.

LG CNS는 지능형 정부 구현을 위한 모바일 신분증 사업 협력 주관사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의 문제점인 분실 위험과 위변조를 해결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심사진은 “국민 생활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디지털 뉴딜의 지향점을 잘 살렸다”고 칭찬했다.

별따러가자의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 ‘라이더로그’는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등 이륜차 전용의 안전 주행 솔루션이다. 운전습관과 개선점을 찾아내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응급 구조 신호를 보낸다. 심사진은 “이륜차 이동이 많아진 상황에서 시민의 편리와 안전에 이바지했다”며 “데이터의 가치를 이륜차에 축적하고 활용법을 모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업인 에이아이포펫은 최근 ‘티티케어(TTcare)’를 개발했다. 휴대전화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를 촬영하면 질병 데이터 50만장 이상을 학습한 AI가 질병 발생 여부와 위험도를 알려주는 응용프로그램(앱)이다. 국내 최초로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까지 받았다.

심사진은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통해 기존 모델 성능을 개선하고 반려견의 안검내반과 각막혼탁 증상의 판별 정확도를 높였다”며 “반려동물 증가 추세에 맞춰 AI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실증 사례”라고 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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